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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스냅 실적 경고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5/24/2022 -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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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3,933.09 [▼40.66] -1.02%

나스닥 종합지수
11,323.42 [▼211.86] -1.84%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스냅의 실적 경고에 기술주들이 크게 밀리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소셜미디어업체 스냅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30%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 개장 후 스냅의 주가는 40%가량 폭락했다.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늦게 직원들에 보낸 서한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해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냅은 2022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조정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 이익)가 자사가 제시했던 전망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에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 업체 메타의 주가가 10%가량 떨어졌고, 알파벳의 주가도 7% 이상 밀렸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주가도 2~5%가량 크게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6% 이상 하락 중이다.

투자자들은 이날 오후에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도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연준의 긴축이 경기를 악화시킬 것이라는 우려는 여전하다.

이날 S&P마킷 글로벌이 발표한 5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7.5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5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3.5로 집계돼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물론 서비스업의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수치는 모두 50을 웃돌아 경기가 확장 국면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금리 인상 경로와 그에 따른 경기 흐름에 대한 전체 그림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시장이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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