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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비농업 취업자수 부진 여파로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9/03/2021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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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게 나온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앞서 ADP가 발표한 8월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부진하면서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어느 정도 시장이 대비한 데다 ‘뉴스에 팔자’ 흐름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3만5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72만 명 증가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7월 고용은 94만3000명에서 105만3천 명으로 수정됐고, 6월 고용은 93만8000명에서 96만2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

6월과 7월 고용이 100만 명 내외로 상향 수정됐으나 델타 변이의 여파가 본격 지표에 반영되면서 코로나 재확산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더 큰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8월 실업률은 5.2%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5.2%와 같았다. 전월 실업률인 5.4%는 그대로 유지됐다.

고용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인 테이퍼링 발표 시점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고용이 현 추세대로 유지된다면 연내에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고용이 크게 꺾인다면 연준은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

당장 9월 테이퍼링 발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장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가능성은 물 건너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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