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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2분기 GDP 실망에도 상승 출발

FX분석팀 on 07/29/2021 - 10:45

다우존스 산업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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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4,416.78 [△16.14] +0.37%

나스닥 종합지수
14,766.44 [△3.85] +0.03%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투자자들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GDP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주목했다.

연준은 FOMC 성명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해 연준이 애초 제시한 목표치로 경제가 진전을 이뤘다고 진단해 테이퍼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연준은 이에 대한 진전을 앞으로의 회의에서 계속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기까지 시간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회견에서 “상당한 추가 진전”을 이루는 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언급해 연준 위원들이 긴축을 서둘지 않고 있다는 인상을 줬다.

이 같은 연준의 인내심 있는 행보에 시장은 안도한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미국 경제가 팬데믹 이후 계속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를 줬으나, 예상보다는 약했다. 상무부는 올해 2분기 GDP 예비치가 연율로 전분기 대비 6.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앞선 1분기 성장률 확정치는 6.4%에서 6.3%로 하향 조정됐다.

2분기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소폭 오르는 데 그치면서 시장은 다소 실망한 분위기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줄었으나 예상보다는 많았다. 지난 24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2만4000명 감소한 40만 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전문가 예상치 38만 명보다는 많은 것이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계속 예상치를 웃돌면서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전문가는 대다수 기업이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는 지난 분기에 예상했던 것이지만, 여전히 긍정적인 서프라이즈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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