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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10월 소매판매 부진에 하락 출발 (09:31)

FX분석팀 on 11/17/2020 - 10:26

다우존스 산업지수
29,681.45 [▼268.99] -0.90%

S&P500 지수
3,603.82 [▼23.09] -0.64%

나스닥 종합지수
11,912.28 [▼11.85] -0.10%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10월 소매판매 부진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겨울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미국 경제의 기둥인 소비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면서 우려가 커졌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10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증가해 소매판매는 여섯 달 달 연속 증가했지만, 전월 1.6% 증가보다는 증가세가 큰 폭 둔화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 증가도 밑도는 기록이다.

미국에서 최근 식당의 영업 제한 등 봉쇄 조치를 다시 강화한 지역이 많은 만큼 향후 소비가 더 나빠질 것이란 우려가 작지 않다.

코로나19 상황도 진전될 기미가 없다. 전일 미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6만6천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수는 7만3천 명을 넘어 지속해서 신기록을 쓰고 있다.

한면, 화이자와 모더나가 잇따라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3차 임상시험을 결과를 내놓으면서 백신에 대한 기대는 한층 커진 상황이다.

백신 기대를 반영하며 전일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만큼 투자자들의 관망 심리도 커졌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지표는 양호했지만, 소비에 대한 우려를 상쇄하지는 못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10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1%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미국 10월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해 전문가 예상치 0.2% 상승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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