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속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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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 속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사료용 유청, 농약, 윤활유 등 16개 미국산 제품을 지난해 7월 부과한 25%의 추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세 면제 조치는 오는 17일부터 시행된다.

중국 정부는 또 향후 관세 면제 품목을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앞서 기업과 협회 등에 관세 면제 신청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은 다음 달 초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다음날 유럽중앙은행(ECB)과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의 정례 통화정책 회의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작용하며 투자자들은 다소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