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속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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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 경제대표단이 이날부터 중국을 방문해 무역정책 관련 협상에 나선다.

전문가들은 미-중 양국이 충돌하는 양상을 보이지는 않겠지만, 구체적인 성과도 내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의 행보와 금리 동향도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보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늘어난 21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5000명을 밑도는 기록이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가 집계한 4월 감원 계획은 전월 대비 40.2% 감소한 3만6081명을 기록했으며, 난 1분기 미국의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은 전분기 대비 연율 0.7%을 기록해 모두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다.

미 3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15.2% 감소한 48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적은 적자 폭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