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미-중 무역협상+기업실적 주시 속 혼조세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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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과 엇갈린 기업 실적 등의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중 고위급 협상단은 전일부터 이날까지 회담을 진행한다. 이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류허 부총리 등 중국 협상단을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양국의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최종적인 합의는 조만간 열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이라면서, 그전까지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협상단과 나는 완전한 협상에 도달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하나도 없도록 하려고 한다면서 논의되고 있는 많은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미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5만3000건 증가한 25만3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최대치다.

같은 시간 발표된 4분기 고용비용지수는 0.7% 상승해 지난 3분기 0.8% 상승보다 둔화했다.

반면, 상무부가 발표한 11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6.9% 급증해 전문가 예상치 5.0%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