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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중 갈등 격화+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혼조세 출발 (09:31)

FX분석팀 on 07/22/2020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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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갈등 고조와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미국이 중국에 휴스턴 주재 총영사관을 72시간 이내에 폐쇄하라고 전격적으로 요구해 양국의 갈등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지적 재산권과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이 잘못된 결정을 즉각 취소할 것을 촉구한다며,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반드시 단호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 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 중인 백신이 3차 임상시험에서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면, 1억회분을 19억5,000만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업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전일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내놓은 스냅의 경우 일간 사용자 수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면서 주가가 개장전 거래에서 6%가량 하락세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16억 달러 이상 순손실을 보고했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장전 거래에서 주가도 소폭 약세다.

라보뱅크는 휴스턴 영사관 폐쇄 소식은 표면적으로 보면 바이러스 규모만큼이나 심각한 상황으로 보인다면서 시장의 심리도 타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두 슈퍼 파워의 추가 긴장 고조를 고려하면 시장 심리에 미친 충격은 다소 온건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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