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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시위 격화+경제 재개 기대에 혼조세 출발 (09:31)

FX분석팀 on 06/02/2020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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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재개 기대가 유지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경찰의 과잉 진압에 따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가 격화하면서 미국 사회의 혼선이 깊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위 진압을 위해 연방군까지 동원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격화되는 시위로 인해 뉴욕 등 주요 도시에서 야간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이후 겨우 영업을 재개한 상점들이 다시 문을 닫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시위가 장기화할 경우 경제 및 사회적 혼선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지만, 시장은 당장의 위험 요인으로 가격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오히려 봉쇄 조치 완화 이후 경제 회복 기대가 지속해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대한 부담도 작지 않지만, 우려를 다소 줄이는 소식도 나왔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기업이 외부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시장의 규칙에 따라 미국 대두를 지속해서 구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대두수출협회의 중국 담당 수석대표인 장샤오핑을 인용해 중국 기업이 전일 일정량의 미국산 대두를 구매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 전문가는 증시는 경제의 순조로운 재개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일부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간과한 채 너무 낙관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긴장, 봉쇄 조치의 재개를 촉발할 수 있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등이 위험 요인에 포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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