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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미 대선 혼돈에도 대형 IT주에 힘입어 상승 출발 (09:31)

FX분석팀 on 11/05/2020 -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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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혼돈이 지속하는 가운데 대형 IT주에 힙이서 상승세로 출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부가 선거 이틀째인 이날까지도 가려지지 않고 있지만, ‘IT 공룡’들이 증시 전반을 견인했다.

페이스북이 8.3%, 아마존이 6.3%,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6.0% 각각 폭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4.8%)와 애플(4.1%)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CNBC는 대형 IT기업들이 올해 들어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피난처’ 역할을 했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들 기업이 꾸준하고 견고한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도 이런 경향을 뒷받침한다.

또 민주당의 상원 탈환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바이든 후보와 민주당이 공약한 법인세와 양도소득세 인상이 어려워진 상황도 대형 IT들의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다만 대통령 당선인 확정이 늦어지고, 대선 결과를 둘러싼 법적 분쟁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증시 흐름을 낙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로 인해 대규모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협상이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 역시 월스트리트 금융 시장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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