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무역전쟁+브렉시트 우려 속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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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무역전쟁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우려가 재고조된 가운데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가해행위’로 무역협상이 무산됐다며, 미국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가오펑은 양측이 11번째 회담 동안 건설적인 대화를 했지만, 유감스럽게도 미국이 일방적으로 분쟁을 확대했고, 협상에 심각한 차질을 빚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는 테레사 메이 총리와 진행해 온 브렉시트 방안 협상이 무산됐다고 말해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을 키웠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과 일본, 그 외 다른 지역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 결정을 최장 6개월 연기한다고 이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