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멕시코 관세 무기한 연기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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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멕시코 관세 무기한 연기로 안도감이 작용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멕시코와 불법 이민자 문제 대응 등에 합의했다면서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무기한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 관련 주를 중심으로 증시 전반에 걸쳐 투자심리가 크게 회복된 모습이다.

지난 주 미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지난해 금리를 올린 것은 큰 실수라면서, 연준이 미국 경제에 매우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재차 비판했다.

한편, 미-중 무역협상 관련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침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하지 않으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즉각 발효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