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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기술주 약세 지속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12/17/2021 - 10:20

다우존스 산업지수
35,667.58 [▼230.06] -0.64%

S&P500 지수
4,639.71 [▼28.96] -0.62%

나스닥 종합지수
15,063.05 [▼117.39] -0.77%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틀째 약세로 출발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 축소 속도를 두 배로 높이기로 했다. 또한 위원들은 내년 세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해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가 인상될 것을 시사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다. FOMC 정례회의 직후에는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으나 전날은 오히려 크게 하락했다. 이날은 다우지수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커 업종별로 손바뀜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FOMC 회의 이후 첫 주요 당국자의 발언도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테이퍼링 속도를 높인 연준의 결정은 향후 금리 인상에 있어 연준에 선택지를 갖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3월보다 더 빨리 테이퍼링을 끝내는 것은 실질적인 이득이 없다며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시사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자산 가치가 역사적 평균과 비교해 매우 높다면서도 금융안정 위험을 해치는 체계적 위험을 낳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업종별로 금융과 에너지 관련주가 2% 이상 하락하고, 기술과 자재,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 등이 모두 하락했다. 부동산 관련주만이 나 홀로 상승 중이다.

한 전문가는 연준이 더 매파적으로 바뀌고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성장주에 대한 투자를 낮추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성장주는 가치주에 비해 더 먼 미래에 받을 현금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더 긴 듀레이션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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