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고점 부담감 등에 소폭 하락 출발

다우존스 산업지수
34,425.91 [▼53.69] -0.16%

S&P500 지수
4,243.41 [▼4.03] -0.09%

나스닥 종합지수
14,065.38 [▼4.04] -0.03%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최근 사상 최고치 돌파에 따른 고점 부담감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다.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실현 압박에 지수 움직임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주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연준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테이퍼링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 힌트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전망치가 오른다면 조기 긴축 우려가 강화될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최근 발표된 물가 보고서를 고려할 때 이번 연준 회의에서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이나 양적완화의 축소와 연준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찾으려 할 것이라며,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어떤 증거라도 나온다면 이는 주식시장에 변동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