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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트니, 낮은 인플레와 회복세 둔화 지적.. 추가부양 시사

FX분석팀 on 11/18/2013 - 11:04

현지시간 18일 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은 유로존의 낮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회복세 둔화를 지적하며 추가 부양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현재 유로존의 물가 상승률은 ECB가 설정해놓은 물가 안정 수준에 비해 확실하게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럽과 유로존 경제 여건도 최근 개선세를 시작했지만, 그 개선속도는 우리가 얼마전까지 예상했던 것에 비해서는 강하게 않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ECB의 물가 목표치는 2%로, 앞선 10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7%에 그쳤다. 또 2분기에 회복세를 보였던 유로존 GDP 성장률은 3분기 들어 다시 0.1%로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그는 여전한 유로존 금융시장에서의 양극화 현상을 지적하며 유로존 금융시장 통합을 뒤집으려는 어떠한 시도도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가가 목표치에서 크게 멀어져 있다고 해서 당장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그 방법들은 충분히 남아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보트니 위원의 발언은 ECB의 추가 부양을 강하게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페테르 프레이트 ECB 수석이코노미스트도 지난주 필요 시 자산 매입 등 모든 부양책을 총동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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