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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마이너스금리 도입에 일본투자자 해외자산 투자 가속화될 것

FX분석팀 on 03/21/2016 - 09:21

현지시간 20일 노무라증권은 주말 자료를 통해 마이너스 금리 도입에 따라 일본투자자의 해외자산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호주달러 표시 채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중 일본 투자자의 호주달러 표시 자산 매수 규모는 795억엔으로 넉달째 증가했다. 전달인 지난해 12월의 506억엔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거주자의 호주달러표시 자산까지 포함하면 일본 투자자의 매수규모는 1118억엔으로 증가한다.

노무라는 특히 1월말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일본 국채의 유통수익률이 마이너스까지 추락하면서 높은 투자수익률을 찾는 노력이 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유럽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하로 유로표시 채권의 대체 매력은 떨어진 것으로 일본투자자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노무라는 지적했다. 또한 신흥과 원유생산국의 채권 수익률은 높지만 변동성이 높아 투자를 주저하는 것으로 노무라는 진단했다.

노무라에 따르면 일본 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수익률과 높은 신용등급, 풍부한 유동성을 갖춘 호주달러 표시 자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AUD/JPY 환율은 중립적 영향으로 평가했다.

노무라는 특히 일본 생명보험회사들이 호주달러 표시 보험상품 개발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주달러 표시 자산을 확보해 이미 보유중인 호주달러 표시 부채에 맞추려는 전략도 작용한 가운데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으로 노무라는 추정했다. 또한 마이너스 수익률의 일본국채 매입후 스왑시장을 통해 현금흐름을 호주달러로 전환시키는 투자패턴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노무라는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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