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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고발자, 다수 백악관 관료들.. 트럼프 통화에 매우 심란해 해

FX분석팀 on 09/26/2019 - 11:39

26일(현지시간)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가진 전화통화에 대해 다수의 백악관 관료들이 굉장히 심란해 했으며, 미 행정부가 통화내용에 대한 접근을 엄격히 차단하기 위해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하원 정보위원회가 공개한 별도의 서한에 따르면 이 진정에 대해 미 정보당국의 감사관은 신뢰할 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내부고발자에 따르면, 진정에 담긴 정보들은 다수의 미 정부 관료들로부터 취합되었다.

고발자는 진정서에서 자신에게 이 정보를 말해준 백악관 관료들은 그 전화통화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굉장히 심란해 했고, 그들은 이 통화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에 관해 백악관 변호사들과 논의가 이미 진행 중이라고 자신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그들의 전언에 따르면,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직무권한을 남용한 것을 그들이 목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고발자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사이의 전화통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이례적인 절차를 사용했다.

내부고발자는 대통령의 전화통화 내용 기록이 국가안보보다는 오로지 정치적으로 민감한 정보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암호 수준의 시스템에 보관한 사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님을 백악관 관계자들이 밝혔다고 주장했다.

내부고발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의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으며, 공무원이 연방 선거에 개입 또는 영향을 미칠 외국인의 조력을 모색함으로써 법률상 심각한 또는 명백한 문제 또는 남용의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감한 정보는 삭제된 이 진정서는 국가정보위원회 감사관의 서한과 더불어 이날 미 하원 청문회를 앞두고 비밀해제되었다.

조셉 맥과이어 미 국가정보위원회 국장 직무대행은 이날 공개증언에서 자신은 이 내부고발자와 감사관이 선의로 행동했음을 믿는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 진정서의 공개를 통해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고, 그 진정서는 제삼자를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들을 모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언론보도들과 함께 짜깁기 한 것으로, 이 모든 것들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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