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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PPI 안도에 또 사상 최고치 1.41% 상승

FX분석팀 on 04/11/2024 - 18:40

금 가격은 전날 소매물가와 달리 도매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데 따른 안도감에 크게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3.00달러(1.41%) 상승한 2,381.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잠깐 반락했던 금 가격인 이날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안도했다.

미국의 3월 PP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월가의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다.

3월 PPI는 전월치인 0.6% 상승에서도 크게 둔화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로 전이되는 경향이 있는 도매 물가가 크게 누그러졌다는 소식은 금 시장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금 가격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에 전일 9거래일 만에 반락한 바 있다.

금은 전통적인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나, 최근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베팅이나 채권 금리의 상승에 역으로 반응한 바 있다.

하이 리지 퓨쳐스의 귀금속 트레이딩 디렉터인 데이비드 머저는 “PPI 지표가 예상보다 살짝 둔화했고, 이는 연말까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유지시켰다”며 “이에 따라 금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금 매집과 지정학적 불안도 금 시장을 떠받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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