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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FOMC 대기하며 0.69% 하락

FX분석팀 on 10/31/2023 - 16:50

금 가격은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하락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3.80달러(0.69%) 하락한 1,991.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장 중 한때 온스당 2천 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FOMC 결과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금 가격은 지난 한 달간 가치가 6.8% 급등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의 예상치 못했던 전쟁이 터지면서 안전 피난처에 대한 수요가 몰린 탓이다.

12월물 금 가격은 한 달 동안 온스당 130달러 이상 급등했다.

연준은 11월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동결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시사할지 여부와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한 힌트를 줄지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FOMC 결과를 앞두고 금과 은 가격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금에 대한 실물 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금위원회(WGC)는 장외 시장을 제외하고 지난 3분기에 금에 대한 수요가 1천147톤이었다면서, 이는 5년 평균치 수준보다 8%가량 많았다고 전했다.

WGC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지난 3분기 금을 337톤 순매수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후 세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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