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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ECB 정책 동결/고점 부담 0.96% 하락

FX분석팀 on 07/16/2020 - 16:33

금 가격은 이번 주 주요 국 중앙은행들이 일제히 정책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추가 부양 기대가 꺾였고, 올해 최고점 기록에 대한 레벨 부담에 의해 1,8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7.5달러(0.96%) 하락한 1,796.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존 통화정책 수준을 일제히 동결했다. 앞서 이번 주 일본중앙은행(BOJ), 캐나다중앙은행(BOC)이 정책을 동결한데 이어 주요 국 중앙은행들이 추가 부양에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나타내면서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떨어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7~18일 EU 정상회의에서 7천 500억 유로 규모의 회복 기금 승인 여부가 대기 중인 가운데 ECB는 회복 기금이 승인된다면 추가 부양책을 늦출 수 있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전략가는 “중앙은행들이 쉬어가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부양책은 더 시간이 지나야 나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최근 금에 나타났던 강세 트렌드가 약해지게 됐다”고 말했다.

기술적 매물 영역인 1,800달러 선 밑을 느슨하게 하회한 금값은 자칫 1,750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전문가들은 낙관적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부양책을 시시하고 있는 만큼 하방 위험은 크게 없다는 것이 그들의 분석이고, 코로나 확진자가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는 점을 들어 경제 회복 속도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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