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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파월 발언 대기/달러 약세 0.53% 상승

FX분석팀 on 08/25/2022 - 17:44

금 가격은 다음 날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대기하던 중 달러화의 약세로 연일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9.40달러(0.53%) 상승한 1,771.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의 모임인 잭슨홀 심포지엄이 개막한 가운데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도 잭슨홀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익일 오전 공개 발언한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다른 연준 위원들도 매파적인 발언을 내놨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잭슨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광범위하다면서, 연준이 해야할 일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총재는 올해 연말까지 연방기금금리 범위를 3.75~4% 범위까지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통상 긴축은 채권 금리를 상승시켜 금 가격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한다.

다만 파월 의장의 발언에 임박해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화의 강세가 주춤하면서 금 가격을 지지했다.

10년물 채권 금리는 전장대비 7bp 이상 내리며 3.03% 부근에서 거래됐다.

달러화 지수는 108.4 수준을 나타냈다.

TD 증권의 분석가들은 “귀금속 시장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생각보다 비둘기파적일수 있다는 ‘페드 피봇(fed pivot)’ 시나리오를 아직 불신하고 있다”며 “1980년대 이후 가장 긴축적인 중앙은행 기조를 보고 있는 만큼, 금 시장이 약세장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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