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중동 긴장 완화에 소폭 하락 0.27% 하락

금 가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질 석방 소식 등 일부 우려감을 완화시키는 소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40달러(0.27%) 하락한 1,989.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말 사이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전의 우려가 잦아드는 소식이 나오면서 이날 금값이 하락하는 모양세를 나타냈다.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에 구호물품이 반입되면서 평화해법의 발판이 마련되고 있다. UN은 인도주의적 일시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고, 주변국인 이집트와 카타르가 중재에 나서면서 이스라엘 출신 인질 2명이 석방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다만 이스라엘은 현재 지속하고 있는 공중전을 지속함과 동시에 지상군 투입도 예고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의 상승력을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 될 경우 확전의 우려가 있는 만큼 금값이 2천 달러를 넘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