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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플레 지표 소화하며 소폭 하락 0.05% 하락

FX분석팀 on 11/15/2023 - 17:39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를 소화하며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0달러(0.05%) 하락한 1.965.4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주초 급등했던 금 가격의 상승세는 잠깐 숨을 골랐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의 둔화 신호와 이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경로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도매 물가인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PPI는 코로나 팬데믹 발발 직후인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또 월가의 예상을 뒤집고 깜짝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인플레이션이 둔화했음을 나타내면서 연준이 금리를 더 이상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기정사실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동결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이 점치는 금리 인하의 시점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전문가들은 경제가 의미 있는 둔화를 보이기 전까지 연준이 전격 금리 인하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잠깐 쉬어가기 국면을 거치는 분위기다.

귀금속 전문 매체 킷코닷컴은 “전일 견조한 흐름을 보인 금 가격의 상승세는 일시정지됐다”라면서 “주초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에 대한 이익 실현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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