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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의사록 금리인상 예고에 0.22% 하락

FX분석팀 on 07/05/2023 - 17:47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의사록에서 추가 긴축 가능성이 재확인되면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30달러(0.22%) 하락한 1,925.1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금가격은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지지력을 보였다.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는 53.9로 집계돼 전월의 57.1보다 하락했다.

6월 서비스업 PMI는 업황의 확장과 위축을 가늠하는 기준선 50을 웃돌았지만,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되는 미국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앞두고 금 가격은 하락했다.

연준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경제 전망에서 2023년에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거의 모든 위원들이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선호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25bp 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25bp 인상을 주장한 위원들은 “노동시장이 매우 타이트하고, 경제 활동 모멘텀이 앞서 예상한 것보다 더 강하며,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가 별로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준이 올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점이 확실시되면서 금 가격은 내렸다.

루크만 오투누가 FXTM 마켓 애널리스트는 “매파적인 연준 의사록과 강한 미국의 고용 보고서는 이자율이 제로인 금에 타격을 줄 수 있다”며 “1,893달러와 1,858달러가 지지선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미국 고용지표 약세로 금값이 1,932달러 이상 오르고, 추가적인 지지력을 보이면 1,959달러, 1,985달러를 향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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