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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연준 금리인하 효과 뒤늦게 발휘 0.6% 상승

FX분석팀 on 09/19/2019 - 16:27

금 가격은 전날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이었던 영향에 하락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동결하며 미국의 낮아진 금리를 의식해 다시 상승 시동을 걸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9달러(0.6%) 상승한 1,507.0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연준의 실망한 투자심리로 금 값은 1,500달러 선을 하회했으나 어찌됐든 기준금리가 인하된 탓에 하락폭은 적지 않았다.

이 후 일본중앙은행(BOJ), 스위스 중앙은행(SNB), 영국중앙은행(BOE)이 각각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차를 의식한 심리로 금값에 대한 매수가 활발히 진행됐다. 여기에 연준에 대한 불학실성은 안전자산 선호도도 함께 높였다.

하지만 역시 연준이 예상 보다 더 매파적으로 나온 것은 향후 금값의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서 1,500달러 밑을 치고 내려올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연준은 전날 발표에서 연내 추가 금리인하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다. 회의에 참석한 17명의 위원 중 7명뿐만이 추가 금리인하를 주장했고, 5명의 위원이 금리 동결을 주장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미국의 경제가 완만히 성장 중이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전문가들은 국제적 추세가 금리인하인 만큼 연준이 연내 한 차례 정도 금리를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금리를 동결한 중앙은행들 조차 발표 후 완화정책 선회에 대해서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기 때문에 연준 또한 어느 순간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이날 0.28% 하락한 97.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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