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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 약세 지속되며 1,800달러 재탈환 0.47% 상승

FX분석팀 on 02/02/2022 - 16:47

금 가격은 달러화가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800달러 선에 다시 안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8.6달러(0.47%) 상승한 1,808.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 압력 속 유럽중앙은행(ECB)이 매파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우려감 등이 유로화 강세와 달러화 가치의 상대적인 약세를 촉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95대로 내려섰다.

여기다 미국의 1월 민간 부문 고용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공포도 다소 잠재워졌다.

고용 부진이 연준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긴축을 단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안도감으로 연결됐기 때문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0만1천 명 감소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큰 폭 하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도 1.78% 수준으로 내렸다.

짐 위코프 킷코 편집자는 “금과 은 가격은 시장 참가자들의 숏커버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대한 저가 매수 심리로 상승했다”며 “달러화 약세와 유가 상승 또한 금 가격을 끌어올린 외부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귀금속 시장 전문가들은 주 후반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금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했다.

FXTM의 시장 분석가인 루크만 오투누가는 “금 가격은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을 시도할 수 있지만, 금 가격의 단기 전망은 금요일에 발표되는 고용보고서에 달려 있다”며 “만약 고용 보고서가 부진할 경우, 이는 금 매수자들을 안도시켜 금 가격을 다시 1,831달러 부근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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