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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달러화 장 막판 급등에 하락 마감 0.12% 하락

FX분석팀 on 10/11/2022 - 17:41

금 가격은 장 중 달러화의 숨고르기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영국발 파운드화의 폭락으로 달러화가 강세로 돌변해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2.00달러(0.12%) 하락한 1,673.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막판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금융협회(IIF)에서 화상으로 참석한 앤드류 베일리 영국중앙은행(BOE) 총재의 발언이 거센 시장의 혼란을 야기시켰다.

베일리 총재는 오는 14일 BOE의 긴급자산매입을 예정대로 중단할 것이라 말했다. 그는 최근 파운드화의 폭락을 막기 위한 BOE의 개입은 결코 장기적일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주 미국의 물가지표를 대기하고 있던 금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금 값의 하락 마감으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

루크만 오트누가 FXTM의 시장 분석가는 “이번 주 금 가격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가장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으로 나올 경우, 금 가격이 온스당 1,655달러, 1,615달러, 결국 1,6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인플레이션 숫자가 예상치를 하회한다면 금은 다시 1,700달러를 향해 상승을 시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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