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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금리 동결에도 매파적 성명에 상승폭 제한 0.5% 상승

FX분석팀 on 06/14/2023 - 17:43

금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한 한편 연내 추가 인상을 시사하는 성명 내용에 장 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30달러(0.5%) 상승한 1,96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정규 장에서 금 가격은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다만,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동결이 확정되자 금 가격은 전자 거래에서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귀금속 시장 참가자들이 기대하던 연준의 금리 인상 중단 신호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연준은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연준은 이날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말 최종금리 중간값을 5.6%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최종금리 전망치를 5.1%보다 0.5%포인트 높아진 수준이다.

외신은 연준이 이번에는 금리 인상을 건너뛰었지만, 향후 두 차례 추가 인상의 여지를 열어뒀다고 평가했다.

통상 중앙은행의 긴축은 금리를 상승시켜 금의 자산 매력도를 떨어트린다.

연준의 금리 동결이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귀금속 시장을 위축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선임 시장 분석가는 “금 가격이 강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끝났다는 점이 확실시되어야 한다”며 “일부 연준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질긴 수준임을 우려하고 있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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