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국제유가, OPEC-러시아 감산 기대감에 2주래 최고

국제유가, OPEC-러시아 감산 기대감에 2주래 최고

FX분석팀 on 01/28/2016 - 07:45

현지시간 27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2.7% 상승한 배럴당 32.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된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선물 가격 역시 전날보다 3.22% 상승한 배럴당 33.63달러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기대감이 커졌다. 로이터는 러시아 국영 송유관 회사 트랜스네프트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정부, 기업 관계자 회의에서 정부 관계자들이 OPEC의 감산 정책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트랜스네프트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도 다른 회원국과 함게 잠재적인 감산에 대해 논의해보자고 제안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도움이 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이 일주일 전보다 1만4000배럴 줄어든 922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4월 고점을 찍은 이후 하루 920만배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