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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유지/지정학적 위험에 강세 WTI 0.42% 상승

FX분석팀 on 04/03/2024 - 16:58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및 비산유국 연합체 OPEC+이 정례회의에서 감산책을 유지했다는 소식과 지정학적 위험에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36센트(0.42%) 상승한 배럴당 85.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55% 상승한 배럴당 89.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OPEC+ 비디오 컨퍼런스 회의에서 원유 감산 정책을 변경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결과 OPEC+ 오는 2분기까지 자발적으로 하루 22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감축한다. 아울러 1월과 2월에 생산량이 많았던 나라들은 감산 규모를 보완할 예정이라고 OPEC는 밝혔다.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은 유가 상승폭을 일부 제한했다.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는 320만배럴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20만배럴 감소와 다른 양상이다.

주간 휘발유 재고는 약 426만배럴, 디젤유 재고는 약 127만배럴 감소했다.

지정학적 위험도 지속됐다.

러시아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이어진데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긴장도 만만치 않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던 이란 영사관 폭격 사건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이 깊어졌다. 이날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제 구호단체 차량 폭격이 일어나면서 지정학적 위험은 한층 고조됐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지정학적 이슈가 에너지 시장을 현재 주도하고 있다”며 “긴장이 완화되기 시작하거나 공격이 중단되거나, 적어도 줄어들 때까지 원유 시장에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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