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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증시 사상최고치 축포에 편승 WTI 4.4% 상승

FX분석팀 on 11/24/2020 - 16:25

유가는 코로나 백신 관련 호재와 미 대선에서의 조 바이든 후보 정권이양 절차 준비 소식 등으로 뉴욕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편승하여 같은 위험자산으로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1.89달러(4.4%) 상승한 배럴당 44.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3.82% 상승한 배럴당 47.82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선두에 서 있는 미 제약회사 화이자와 모더나에 이어 영국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도 높은 예방율의 백신 후보 물질을 발표하며 코로나 종결을 기대케 하고 있다.

원유 시장참여자들은 코로나 종결로 국제 원유 수요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을 희망하고 있다.

미 연방총무청(GSA)는 전날 바이든 후보에게 정권이양 절차를 준비한다는 서한을 보냈다. 주류 언론들은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에밀리 머피 GSA 청장의 서한 내용을 살펴보면 자신들이 대선 승리자를 결정하는 법적 권한이 없다며 오직 당선 승리를 상정한 범위 내에 이양 준비를 시작했을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3만 포인트를 달성하고 역대 사상 최고치 신기록을 세웠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유가는 동반 상승 압력을 받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44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겼다.

미국의 에너지 회사들의 손익분기점이 배럴당 약 42달러인 만큼 이날 급등은 에너지 회사들에 큰 힘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보이며, 향후 백신 관련 소식에 따라 더욱 상승폭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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