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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 깜작 증가에 WTI 0.69% 하락

FX분석팀 on 02/16/2022 - 17:54

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 밖 증가함에 따라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64센트(0.69%) 하락한 배럴당 91.1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1.02% 하락한 배럴당 92.33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12만1천 배럴 증가한 4억1천150만8천 배럴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0만 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련 불안감으로 유가 상승론은 아직 지배적이다.

러시아는 러시아군 철수 장면을 생중계 해 서방국들의 눈총을 잠재우려는 시도를 했지만,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지금까지는 현장에서 긴장 완화의 어떠한 신호도 보지 못하고 있다”면서 “병력이나 장비 철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변에 병력을 더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SEB의 비야네 실드롭 수석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CNBC에 “전면적인 침략 위험은 약간 줄었다”라며 “그러나 현 상태에서 벗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얼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은 여전히 극도로 빡빡한 상황이며, 위기 고조로 유가는 위쪽을 향하고 있었다”라며 “(지정학적) 긴장의 완화가 유가가 100달러까지 오르는 것을 잠시 늦추는 것 뿐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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