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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재고량 증가 소식에 50달러 선 붕괴

FX분석팀 on 07/23/2015 - 11:19

현지시간 2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1.67달러(3.3%) 하락한 배럴당 49.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5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4월 2일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97센터(1.7%) 하락한 배럴당 56.09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 같은 국제유가의 하락은 이란 핵협상 등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 공급 우위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예상과 달리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날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말 미국의 원유재고가 250만 배럴 늘어난 4억639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0만 배럴 감소를 크게 빗나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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