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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인플레 우려 속 WTI 0.62% 하락

FX분석팀 on 02/29/2024 - 18:12

유가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결과에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의 가격은 전일 대비 49센트(0.62%) 하락한 배럴당 78.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브렌트유는 0.07% 하락한 배럴당 83.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올해 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올라 전월의 0.1% 상승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날 수치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에 부합했다.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8% 올라 전달의 2.9%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년 대비 수치는 202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것이다.

이날 수치에 연준의 금리 인하는 올해 중순이나 그 이후에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한편, OPEC+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유가 하단을 지지했다.

전날 늦게 로이터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 협의체가 감산을 적어도 2분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올해 남은 기간 감산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OPEC+ 산유국들은 지난해 11월 올해 1분기까지 하루 220만배럴의 자발적 감산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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