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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 원유재고 급증에 0.2% 하락

FX분석팀 on 02/16/2017 - 08:03

현지시간 15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9센트(0.2%) 내린 배럴당 53.1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3센트(0.4%) 낮은 배럴당 55.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주간 단위로 집계하는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은 전주보다 950만 배럴 늘어났다. 전문가 예상치의 3배 가량 해당하는 규모다.

미국의 원유 재고는 약 5억2000만 배럴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휘발유 재고도 280만 배럴 늘어나 사상 최고인 2억5900만 배럴이 됐다. 휘발유 재고는 작년 말과 비교하면 약 10% 많은 수준이다.

미국의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동시에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자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다시 원유 생산이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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