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향후 3년간 미 경기침체 가능성 작다

17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를 통해 향후 3년간 미국 경기침체 발생 가능성으로 36%를 제시했다. 이는 역사적 평균보다 낮다.

골드먼삭스는 자신들의 경기침체 확률 모델에 따라 견고한 성장, 금융 상황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는 것은 미 경기침체 우려를 잠재웠다는 것을 나타내준다고 주장했다.

골드먼삭스는 최근 들어 향후 몇 년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투자자들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는 역사적인 경험으로 미뤄볼 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이 작을 때 다른 국가들의 경기침체 가능성도 작았다고 주장했다.

골드먼삭스는 지난 40년간 미국이 침체를 겪지 않을 때 다른 선진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가능성은 20%였지만, 미국이 경기침체를 겪을 경우 다른 선진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70%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골드먼삭스는 다른 선진국과의 정비례 관계는 1980년부터 2001년까지 조금씩 줄어들기는 했지만, 금융위기가 터졌을 당시에는 모든 선진국이 함께 경기침체에 빠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