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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원자재 투자 강력 권고.. “유가 125달러까지 오를 수도”

FX분석팀 on 02/15/2022 - 07:58

14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현재 환경에서는 포트폴리오에 원자재를 더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원유와 금에 대한 투자를 권고했다.

두 원자재는 최근 시장에 불거진 여러 위험 요인을 동시에 헤지하는 좋은 투자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골드먼삭스는 원유와 금 같은 원자재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헤지일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도 작용한다며, 또한 중앙은행의 변화하는 움직임에 대한 헤지가 되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먼삭스는 이어 원자재에 대한 평가가 지금처럼 좋았던 적이 없다면서 강력히 투자를 권고했다.

유가는 배럴당 125달러까지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에 지난 11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94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다.

골드먼삭스에 따르면 이번 갈등으로 러시아의 에너지나 식료품 생산 및 수출이 실제로 타격을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그러나 현재 원유 시장이 극심하게 얼어붙은 점을 고려하면 미미한 가능성 및 리스크 자체가 가격 상승을 이끌게 된다.

골드먼삭스는 재고 부족과 여분 생산량 부족, 미국 셰일 업계 상황 등을 고려하면 유가의 추가 상승 여지는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제프리 커리 골드먼삭스 애널리스트는 일부 원자재에 대한 부족 사태가 다른 원자재의 부족으로 연결되는 현재 상황에서 각각의 충격은 또 다른 생산 교란의 가능성을 증폭시킨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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