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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올해 말 유가 전망치 배럴당 95달러로 상향 조정

FX분석팀 on 04/03/2023 - 09:33

2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갑작스러운 감산 결정에 올해와 내년 말 유가 전망을 상향했다.

골드먼삭스는 원유 벤치마크 브렌트유의 2023년 12월 선물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에서 95달러로 높였다. 2024년 12월 전망치도 97달러에서 100달러로 인상했다.

OPEC+의 9개 산유국들이 예상을 깨고 “자발적” 감산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OPEC+는 다음달 말부터 일평균 166만배럴 감산한다고 밝혔다.

골드먼삭스는 OPEC+의 가격 결정력이 과거에 비해 훨씬 커졌다며, 이번 깜짝 감산결정은 시장 점유율에서 큰 손실이 없기 때문에 선제적 조치를 취한다는 새로운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의 감산이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될 것으로 가정됐기 때문에 올해 말 OPEC+생산량 전망치는 일평균 110만배럴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골드먼삭스는 OPEC의 감산과 더불어 수요도 소폭 감소하고 프랑스가 전략적 비축유(SPR)를 완만하게 방출한 것도 감안해 유가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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