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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연준..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빨리 인하할 것”

FX분석팀 on 12/15/2023 - 07:45

14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예상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빨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먼삭스 전략가들은 연준이 내년 3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골드먼삭스는 연준이 내년 3분기부터 두 차례만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매우 비둘기파적으로 돌아서자 금리 전망을 수정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먼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내년 3월, 5월,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물가 목표치로의 빠른 복귀를 고려할 때 이제 FOMC가 더 일찍 더 빠르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달까지 세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으며 12월 FOMC에서 내년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FOMC 이후 발표된 성명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경제를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현 시점에서 추가 긴축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 변화로 해석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 사이클의 정점에 있거나 그 근처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하기 위해 ‘어떤’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며, 그러나 참석자들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배제하고 싶진 않았다고 말했다.

업데이트된 분기별 경제 전망에 따르면 회의에 참석한 연준 관계자 대다수는 내년 말까지 금리가 4.6%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내년에 최소 3차례의 금리인하가 있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연준은 또한 2025년과 2026년에 추가 금리인하를 예고하기도 했다.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FOMC는 12월 회의에서 비둘기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의 다른 대형 은행들도 내년 금리인하에 대한 전망치를 수정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연준이 5월에 정책 완화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JP모건 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6월에 첫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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