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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연준 긴축 커브 스티프닝 재료 아냐.. “플래트닝 편향 유지”

FX분석팀 on 04/12/2022 - 09:14

11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가 수익률 곡선의 스티프닝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먼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선제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과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 위험, 연준의 신속한 중립 금리 복귀 열망 등을 고려하면 플래트닝 편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이어 연준의 신중한 채권 축소는 실질적인 채권 공급 증가가 2023년에야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매달 국채 600억달러와 모기지저당증권(MBS) 350억달러씩, 모두 950억달러의 월간 한도로 대차대조표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드먼삭스는 연준 시스템 공개시장 계정(SOMA) 포트폴리오에서 적극적인 미국채 매각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순 미국채 쿠폰 발행과 총 MBS 발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재무부는 연준의 융자를 대체하기 위해 초단기 국채 발행에 크게 의존할 가능성이 있어 흡수해야 할 듀레이션 변화 위험이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평가했다.

골드먼삭스는 그럼에도 그 밖의 모든 상황이 같다면 시간을 두고 다른 무차입 매수 세력의 수요가 감소하면서 시장을 짓눌러 스티프닝 압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는 다만 연준이 한차례 이상 50bp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밝히는 등 선제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커프 플래트닝에 의해 스티프닝 압력은 대부분 손쉽게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는 이 때문에 수익률 곡선이 최근 스티프닝을 보여주고 있지만 플래트닝 편향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의 2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84bp 하락한 2.4954%를 나타냈고, 10년물은 7.26bp 상승한 2.7822%로 마감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28.68bp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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