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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시장.. 코로나19가 미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 과소평가

FX분석팀 on 02/24/2020 - 08:47

24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코로나19가 미국 기업의 이익에 미치는 충격을 시장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먼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글로벌 수석 주식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우리가 보기에 현재 주가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이익에 미치는 충격을 과소평가했다는 게 더 큰 위험이라며 조정받을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오펜하이머는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사태 당시 주가 하락은 일시적이었으나 현재 중국 경제는 당시보다 6배는 더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여행 수요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0.4%를 차지하는데 이번 사태로 타격이 크다며 중국 경제가 코로나19로 가동을 중단한 기간 또한 미국 전체가 뜻하지 않게 두 달 간 쉰 것과 맞먹는다고 우려했다.

오펜하이머는 지난해 4분기 S&P500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다섯 가지 종목(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페이스북)은 평균 20%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반면 S&P500 전체 평균은 4%에 불과했다며, 이들 다섯 기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면 S&P500의 이익 전망치도 곧장 내려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먼삭스는 약세장이 오래가지는 않겠지만 강세장이라는 단잠을 조금 더 누려보겠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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