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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분리된 미 정부.. 아시아통화 달러 대비 초강세 보일 것

FX분석팀 on 11/13/2020 - 08:43

12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는 미국에서 등장할 분단정부 가능성에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가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분단정부는 백악관과 의회를 각각 다른 당이 장악하는 현상을 이른다.

현재 백악관과 하원은 민주당으로 기울었지만 상원은 공화당이 계속 장악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앤트류 틸톤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렇게 워싱턴 정가가 갈리면 추가 재정부양 규모는 그렇게 클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틸톤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면 미국의 경제성장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고 동시에 금리를 크게 끌어 올릴 동인도 없다고 말했다.

물론 코로나19 백신 개발로 내년 미국의 성장과 금리를 부양할 수 있다. 하지만 틸톤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의 금리가 미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이라며, 특히 중국과 인도가 그렇다고 말했다.

따라서 아시아 채권시장이 투자자금을 계속 흡수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틸톤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채권시장에만 한 달에 유입되는 자금이 200억달러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자본 유입은 달러 대비 아시아 통화의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며 중국 위안화 주도로 아시아 통화는 내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꽤 확신한다고 그는 밝혔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무역 및 외교 정책도 아시아 경제에 도움을 준다. 바이든 행정부는 불확실성을 줄여 아시아 수출를 끌어 올리고 무역긴장도 낮출 것이라고 틸톤 이코노미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의 관세 전쟁은 끝날 것 같다며, 관세가 급감하지는 않아도 더 오를 위험은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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