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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내달 미 증시 변동성 확대 예상.. 실적전망 변경 시즌

FX분석팀 on 12/22/2017 - 08:06

현지시간 21일 골드먼삭스는 내년 1월에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켓워치는 이날 미국 증시가 올해 기록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며 좀처럼 밀리지 않았고 변동성도 작았다고 설명했다.

증시의 주요 지수가 각종 역풍을 이겨내며 고점 경신 행진을 이어왔지만 시장의 평온이 곧 깨질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매체는 전했다.

골드먼삭스는 기업들이 통상 1월에 분기 실적에 대한 예상이나 연간 실적전망 등을 발표한다며 세제개편으로 실적을 정확하게 가늠하기 어려워진 까닭에 이런 발표가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먼삭스는 주요 산업의 박람회와 콘퍼런스 등이 1월에 많이 열리기 때문에 1월 둘째 주에 실적전망이 주로 변경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많은 소매업 관련 기업이 1월에 연휴 판매에 관해 분석하는 경향이 있는 것도 실적전망 변경이 몰리는 이유라고 골드먼삭스는 진단했다.

골드먼삭스는 미국 기업 중 1월에 실적전망을 바꾸는 기업이 전체 중 24%에 달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실적이 많이 변경되는 시기인 10월의 12%보다 크게 높다.

실적전망에 변화를 주는 기업 중 헬스케어와 경기 소비재 관련 기업의 비중이 60% 이상이라며 특히 헬스케어 업종의 1월 등락률 평균은 7.4%로 상대적으로 크다고 골드먼삭스는 분석했다.

다만, 골드먼삭스는 옵션 시장이 증시의 가파른 움직임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대다수 트레이더는 내년에도 증시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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