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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글로벌 증시 투자 의견 ‘비중 확대’로 상향

FX분석팀 on 09/14/2020 - 09:13

13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대한 3개월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했다. 또한, 글로벌 증시가 향후 12개월 동안 한 자릿수 후반대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삭스 전략가들은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실적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주식 투자 비용이 낮아진 점 등을 주가 상승의 이유로 판단했다.

이들은 올해 남은 기간 주식과 다른 자산에서 더 넓은 경기 순행적 이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전술적으로 섹터나 테마에서 더 경기 순환 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여전히 전략적 관점에서는 가치주보다 성장주를 선호한다며, 단기적으로 미국 선거의 불확실성 고조, 더 개선된 글로벌 성장 전망이 비미국계 주식에 더 수혜를 주겠지만, 중기적으로는 구조적인 성장주의 높은 비중이 S&P500지수를 떠받칠 것 같다고 말했다.

골드먼삭스의 전략가들은 단기적 위험을 낮추고 내년 성장 낙관론에 불을 지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촉매제는 백신이 언제, 어떻게 개발될지에 대한 명확성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먼삭스는 성장에 또 다른 단기 위험으로 미국의 재정지원책 감소, 미국 대선의 불확실성, 코로나 확진자 증가, 유가 변동성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골드먼삭스 전략가들은 자사 이코노미스트들이 컨센서스를 웃도는 성장 전망을 하는 등 낙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지표가 개선되고 있어 강한 성장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편, S&P500지수가 올여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성장 낙관론이 살아났기 때문이 아니라 실질금리가 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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