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먼삭스, 경기침체로 가면 미 주식시장 추가 하락

19일(현지시간) 골드먼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주식 전략가는 향후 2년 동안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35%로 예상하면서 이는 주가가 더 크게 하락할 수 있다는 시그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12번의 경기 침체를 거치면서 S&P500지수는 고점에서 저점까지 중간값 기준으로 24% 정도 위축됐다며, 2022년 1월 고점 4,800선 부근에서 이 정도 하락할 경우 레벨은 현 수준보다 11% 더 낮은 약 3,650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틴 전략가는 평균 30% 하락한다고 보면 S&P500지수는 3,360으로, 현 수준보다 18% 정도 더 하락하게 된다고 예상했다.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이 경기 침체가 오기 전부터 하락해 경제가 회복되기 전까지 바닥을 치는 점에 그는 주목했다.

그는 경기 침체 후에도 시장은 계속 하락했는데, 경기 침체가 끝난 후 8개월 동안, 경기 침체가 되기 전에 고점을 찍은 후 30개월 동안 하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