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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연준 임금에 주시.. 9월 금리인상 전망

FX분석팀 on 04/06/2016 - 09:34

현지시간 5일 골드먼삭스증권은 미국의 임금증가율 상승세에 힘입어 9월중 금리인상이 발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장 예상보다 더 가파른 임금증가세를 점쳤다.

골드만삭스는 임금증가율이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시장 관념은 다소 지나친 해석이라고 밝혔다. 다만 고용상태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임금이 실업률보다 더 정밀하다.

판매 제품가격의 원가중 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60%이다. 따라서 낮은 임금이 낮은 제품가격(=물가)으로 연결될 것으로 통상 해석하고 있으나 실제로 통계를 적용해보면 되레 물가가 임금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의 물가 영향력은 다소 과장된 것이라는 뜻이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임금을 주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고용시장의 잉여 노동력(slack)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노동시장의 잉여와 임금증가율 간의 시차가 매우 짧다.

골드먼은 현 실업률은 실제 노동시장의 잉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임금 지표를 통한 노동잉여 상태 파악이 더 정밀하다는 것이다.

또한 공식실업률(U3) 보다는 광의의 실업률(U6)과 임금증가율(GS Wage Tracker)간 의 상관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골드먼은 이어 임금증가율 가속을 곧바로 긴축으로 연결짓는 것은 다소 무리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임금증가율 가속은 인플레 목표치(2%)로 접근을 더 빨리 진행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골드먼은 향후 몇 개월동안 임금증가율이 2.5~2.75%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연방준비제도가 9월중 금리인상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먼은 또 내년이후 가파른 임금증가율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말까지 3.5%의 임금증가율을 점치고 오는 2018년 연방금리가 4%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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