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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의장 옐런, 고용시장, 10년만에 가장 호조

FX분석팀 on 12/19/2016 - 15:25

옐런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볼티모어대학 학위 수여식에 참석, 고용시장 상황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평가했다. 미국 고용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임금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고 낮은 해고율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옐런 의장은 지난 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고용 극대화와 물가안정이라는 양대 목표에 상당히 근접했다. 고용 시장에서 다소 미진한 부분이 있지만 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통화정책은 여전히 경기 확정적인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고용시장 상황 개선과 물가상승률 2%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거나 ‘생산성 부진’을 언급했다. 지난 FOMC 성명서에서 “경제 활동이 올해 중반기 이후 완만한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던 것보다는 다소 부정적이다.

옐런 의장은 또 세계화 시대와 기술 발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화는 지속될 것이며 기술 역시 더 발전할 것”이라며 “경제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인지, 어떤 기술이 개발될 것인지 알 수 없다”며 “한 가지 더 확실해 진 것은 성공이 교육 수준과 지속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력에 따른 임금 격차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대학 졸업생과 고교 졸업생의 임금 격차가 1980년대 20%에 불과했으나, 현재 평균 70%로 벌어졌다”고 전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시장이 10년 만에 가장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임금 상승과 낮은 해고율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옐런 의장은 최근 단행한 기준금리 인상을 비롯한 통화정책에 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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