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J 의사록, 미-유럽 변화에 발맞춰 일본도 추가 완화 필요
2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지난 6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지난 일부 위원은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변화 흐름에 따라 일본은행도 추가 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또한, 대부분의 위원들은 통화 완화를 꾸준히 이어가는 게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미국과 유럽에서 통화 완화 기대가 커지는 등 외부 환경이 변화하는 데 따라 일본은행도 통화 완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위원은 통화와 재정의 정책 조합을 이어가야 한다고 주문했고, 또 다른 위원은 일본은행이 현재 완화정책의 부작용보다는 현행 기조를 이어가면서 물가 안정 목표를 달성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위원은 물가 전망에 변화가 있더라도 정책적으로 대응한다는 현행 기조를 이어가며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는 게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위원은 추가 완화를 고려할 때는 모든 정책 수단이 동원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위원은 물가 안정 목표와 기준금리의 관계를 더욱 명확하게 할 수 있는 기준금리 포워드 가이던스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오는 2020년 봄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약속도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