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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J 의사록, 물가 목표 가시권.. “마이너스 금리 종료해야”

FX분석팀 on 03/25/2024 - 08:00

25일(현지시간) 일본은행(BOJ)이 공개한 1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BOJ 위원들은 물가 안정 목표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평가하면서 마이너스 금리 종료 필요성을 강조했다.

B의사록에 따르면 한 위원은 지금이 통화정책을 바꿀 ‘절호의 기회’라며, 정책 수정 기회를 놓치고 현재 통화 정책을 지속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다음 경기 회복 국면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BOJ에서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단행한 가운데 위원들이 지난 1월 해당 시점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셈이다.

한 위원은 노토반도 여파에 대해 지진의 거시경제적 영향의 정도가 중요하지 않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1∼2개월 동안 그 여파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특히 위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 주요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커진 만큼 이후 BOJ의 정책 유연성이 줄어들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위원은 이 결정이 지연되면 2% 목표 달성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며, 이는 급속한 통화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의 물가안정 목표 달성이 점점 더 현실화하고 있어 ‘보다 현실적으로’ BOJ의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도 언급됐다.

다만 마이너스 금리 정책 종료와 같은 정책 조치가 시행되더라도 완화적인 금융 여건은 유지돼야 한다는 점도 위원들은 분명히 했다. 이는 금리 인상이 급격히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의미로 시장의 혼란을 방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한 위원은 수익률 곡선 종료 여부와 관계 없이 일본국채(JGB) 매입은 계속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물가상승률 목표가 달성되면 BOJ가 상장지수펀드(ETF)와 리츠를 매입하는 것은 종료돼야 한다는 견해가 첨부됐다.

한편 내각부 관계자는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임금 인상 달성을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정부는 BOJ가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달성하고 적절한 통화 정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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