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6월 HSBC 제조업 PMI 49.4 (예상 하회)
<중국 6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 최종>
| 발표치 | 예상치 | 이전치 |
|---|---|---|
| 49.4 | 49.6 | 49.6 |
HSBC와 마킷 이코노믹스가 공동 발표한 지난 6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집계돼 직전 월 확정치 49.2를 웃돌았으나, 6월 예비치 49.6보다는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로써 민간 부문이 평가한 중국의 제조업 경기는 4개월 연속 위축세는 이어갔다. 다만, 위축세는 지난달보다는 약간 둔화했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은 경기 확장을, 이하는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이 같은 지표 결과는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본격적인 정체기에 진입했으며 추가적인 부양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나타내는 신호로 풀이된다.
세부 항목 가운데 신규 주문은 3개월 연속 감소를 끝내고 확대 영역에 재진입하는 데 성공했지만, 그 수치는 50.3에 그쳤다. 신규 수출 주문도 5월보다는 개선됐다. 하지만 제조업체들은 수요 부진으로 인해 대대적인 가격 할인으로 내몰렸다. 기업들은 지난 2009년 2월 이래 가장 많은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마킷의 이코노미스트는 HSBC의 PMI 확정치 결과는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부문의 경기가 후퇴했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또한, 전체 신규 주문과 신규 수출 주문이 개선된 건 국내외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라면서도 다만, 성장 모멘텀을 다시 얻고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려면 추가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